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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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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8. 03:15 자유글

작년에 스팀으로 발매되기도 했고,

그전에 카미야 히데키 작품들을 재미있게 하기도 했고,

유저 한글화도 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유저들 평이 좋은 편이라 해봐야겠다고 결심.

 

그렇지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많은 단점들이 보였고... 크게 실망

 

 

간단하게라도 그에 대한 생각을 글로 남겨둬 본다.

 

 

베요네타 1탄 단점들.

 

1) 실패하면 바로 죽는 QTE ...

2) 왜 필살기를 넣는데 버튼 연타를 넣어야 하는건가...

3) 짜증나는 카메라. 상대방의 패턴을 보고 잘 피해야 위치타임으로 딜을 할수 있는데, 상대방이 보이질 않게 하는 최악의 카메라워크

4) 스테이지 클리어 후의 엔젤어택 ... 조준을 잘 못하는 나로서는 개극혐..

5) 적 패턴을 회피 -> 공격 이게 주 패턴인데, 인간형 보스는 패턴 빼기 위해 간보다가 잘 피하는게 주 패턴이 되는데 이럴거면 걍 다크소울이나 블본하겠음. 피하고 난다음에도 콤보 타임은 쥐꼬리만큼.

6) 몇몇 메뉴의 뎁스 설계가 이상함. 메뉴 닫기를 눌렀으면 그냥 닫혀도 되는데(실수였으면 다시 열면 되니까), 팝업이 뜨면서 나갈래? 묻는데 기본 버튼 위치가 안나가는거임. 메뉴 닫는데 조작이 3번 필요함.

7) 아이템 설계가 좀 잘못됐다고 느낌(용도는 괜찮은데 수치가 게임 난이도에 비해 너무 짬) + 아이템 사용 튜토리얼이 아예 없음(은 내가 못해서라고 치자).

8) 미사일 조종 챕터(14) 상하 조작 반전 극혐(개취니까 넘어가자) .. 비슷하게 오토바이 조작 챕터도 싫었음..

 

장점은.

1) 타격감이 좋음(특히 일반 콤보 마무리로 나가는 머리카락 주먹)

2) 쉬운 조작으로 호쾌한 공격들이 나감

3) 특이한 설정(머리카락 공격, 아이템이 사탕이라던가, 발에 총을 차고 있다던가)들

4) 위치 타임의 느낌이 좋음.

정도??


2탄에서는 많이 개선됐다고 하니 해보긴 해봐야 할듯. 어떤것들이 어떻게 개선됐을지 궁금.

 


같은 사람이 만든 데빌 메이 크라이랑 비교하자면(이하 데메크),

데메크가 여러 스킬을 익혀서 '콤보를 잘 넣는것'에 재미를 줬다면

베요네타는 "위치타임"에 모든게 걸려 있는 느낌

(데메크는 적을 띄우고 권총만 누르고 있어도 재밌었는데....)

콤보를 넣는 재미는 너무 적고 회피 재미인데,

이럴 거면 그냥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하겠음.

 

또한 데메크에선 게이지 모아서 한번 강력하게 변신해서 공격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그런 필살기적인 요소가 모자란다는 생각.

 

여러모로, 1탄이라 그런지 문제점이 아주 많다는 생각이 듬.

재밌다는 입소문을 듣고 플레이 했는데 일단 1탄은 크게 실망.

 

 

--- 추가

 

출시일 상으론 베요네타가 먼저긴한데,

 

공격을 정확히 회피 했을때 슬로우가 걸리는 게임중에,

개인적으로 '이스 -셀세타의 수해-' 의 전투가 매우 재미있엇는데,

그 이유는 이스에는 '플래시 가드' 라는 스킬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함.

 

베요네타의 위치타임과 거의 동일한 시스템인 '플래시 무브'는 슬로우를 만들고,

'플래시 가드'는 필살기 게이지가 차고 일정 시간동안 모든 공격이 크리티컬이 뜨는 시스템.

즉, 게이지를 잘 모아뒀다가 '플래시 가드' 발동. '플래시 무브' 를 발동 시키면,

보통때는 일반 공격 몇대 때리는게 다였던 시간에,

한번에 모든 필살기를 쏟아 붓는 폭딜의 재미를 주기 때문.

 

베요네타 위치타임이 성공했을때의 쾌감을 좀더 느낄수 있게 해주는게 좀더 좋지 않았을까..

 

 

 

posted by 지누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