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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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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5. 14:19 하고 있는 게임/스파5

이제 대량 1달 가까이 되어 가는 듯.

여전히 점수는 슈퍼 골드. 5700 좀 넘습니다.

점수 올리는 것도 골드 잡아서 올린거지 같은 슈골은 반반 정도. 울골한텐 거의 지고 있습니다.

 

진 리플을 보고 분석해보면

기본적으로는 실수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대공을 잘못친 경우가 그다음.

(대공으로 중캐논 썼는데 상대가 지나가 버리는 경우.. 이럴 경우는 리프트 어퍼나 약 캐논으로 대공을 쳐야함)

 

생각보다 리프트 어퍼가 잘 안써지고 있는데.. 의식적으로 쳐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오늘 정리해보고 싶었던건.

왜 캐미로 바꾸자 마자 갑자기 점수가 올라갔느냐 하는것과.

왜 캐미가 강한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내용입니다.

적다 보니 현재 고우키가 강한 이유와도 일맥상통 하더군요.

 

 

류를 하다가 캐미로 갈아탔기 때문에 느끼게 되는 점들도 좀 있습니다.

 

1) 강력한 중간거리 주입 다운 시퀀스.

 

캐미의 경우 중간거리에서 '강손 -> 강 스파이럴' 주입을 걸어 두면.

상대방이 뭔가 내밀다가 강손을 맞고 스파이럴까지 맞습니다.

이후에 앞대시 한번으로 캐미 유리 상황.

 

즉, 어떻게든 중간거리 까지 붙은 다음 주입한번 맞추면 게임이 캐미 유리로 갑니다.

 

게다가 주입이 "강공격"인데다가, 무려 발동 6프레임.

게다가 범위도 준수합니다.

 

주입 이후 유리도 통상 낙법시 무려 +4.

후방 낙법시에는 거리가 벌어지지만 +8 인 상황(조금 걸으면 됨..)

 

여기서 발동 5프레임 잡기와 기본기의 이지가 걸리는 상황.

유리 프레임이 높기 때문에 늦잡풀도 잘 안되는 느낌마저 듭니다.

(이건 내가 류할 때 당하던 느낌으로는)

 

여기서 찍기에 실패하면 구석으로 가게됩니다.

차라리 앞잡기에 잡혀주는게 캐미 입장에선 좀 더 할게 없는 것 같지만.

EX 공중 캐논 같은걸로 바로 다시 유리한 위치를 잡으며 들어오는게 가능 합니다..

 

즉, 한번 주입으로 다운 당하면 실수가 없는 이상 계속 캐미 유리 상황을 이끌어 갈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구석으로 몰면서..

 

그리고 그 상황이 만약에 끝난다고 하더라도 다시 주입 스파이럴로 돌아가면 되는데,

그 시점엔 이미 상대가 어느정도 구석쪽으로 몰린 상황이 되버리는게 함정...

 

----- 고우키

고우키의 경우는 이게 강공격은 아니고 서서 중발(무릎치기) 약용권을 주입하는건데.

일단 캐미에 비교하자면 1) 강공격이 아니고 2) 리치가 캐미보다 조금 짧음.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강용권으로 이어준 뒤 대쉬하면. 통상 낙법시 3~5프레임 이득.

후방 낙법시 7~9 프레임 정도 이득입니다.

(이득 프레임이 다른 이유는 강용권을 맞추는 높이에 따라서 이득 프레임이 달라지는 듯)

 

여기서 고우키의 경우는 전방 낙법의 경우 앉중손과 잡기 이지.

후방 낙법후 3프레임 개기기에는 앉강손으로 크러시 카운터까지 낼수 있습니다.

(앉강손 크카가 나면 거기에 또 콤보가 있습니다..)

 

 

----- 류의 경우..

 

류는 주입으로 상대를 다운시킬수 있는 공격이 앉중발이나 앉중펀 용권정도인데,

용권은 앉아있는 상대에겐 맞지 않고, 원래 기본기가 닿지 않는 곳에서 주입으로 맞춘 경우,

용권이 맞지 않습니다..

 

주입을 하고 싶다면 앉중발이나 서서약발에 EX 용권이나 EX 파동권을 주입합니다.

대신에 히트후에 류 유리 상황이 되지 않습니다.

EX 파동의 경우 대시후 류 유리지만,

주입으로 맞췄다면 거리가 멀어서 상대가 후방 낙법을 치면 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대신에 시즌 3오면서 EX 파동이후 트리거1의 연계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나마 좀 나아 졌습니다.

 

시즌 3올 때 만약 그냥 족도차기나 EX 족도차기가 주입으로 확정 히트 했다면..

류의 티어가 한 단계는 올라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 구석 탈출이 쉽다.

 

캐미의 경우 상대방의 공격을 가드하고 V 리버설을 사용 하면 구석 탈출과 동시에

상대방을 구석으로 가둬 버립니다. ..

물론 상대 캐릭에 따라서 대처하는 캐릭들도 있지만(ex 고우키),

대부분의 캐릭들이 속수 무책으로 당해야 합니다.

 

----- 고우키

고우키의 경우는 캐미보단 어렵긴 하지만.

어떻게든 앉중펀을 맞추고 V 스킬 킥 -> 약용권 -> 강용권으로

자리를 바꾸면서 상대를 다시 구석으로 몰수 있는 콤보 레시피가 있습니다.

 

아니면 EX 백귀습으로 자리를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3) 기본기 대공에 대한 심리전이 가능

 

예를 들면, 미카의 앉중펀 대공이나, 고우키의 뒤강손 대공의 경우.

앞점프 상태에서 캐논을 써버리면, 대공 기본기가 헛치고 캐논에 맞아버립니다.

 

확실한 대공 필살기들이 아니면 대공 타이밍을 흐릴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헤깔리게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본기 대공은 성공후에 이득 프레임을 가져가는 정도지만,

캐미의 경우 캐논이 맞으면 콤보로 이어지면서 또 캐미 유리 상태로 이어집니다.

 

----- 고우키

고우키도 천마 공인각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긴합니다만, 캐미만큼 좋진 않습니다.

 

 

4) 히트 확인 가능한 초강력 기본기의 존재

 

캐미와 고우키가 가진 공통의 초강력 기본기.

캐미는 서서 중펀, 고우키는 앉아 중펀입니다.

둘다 발동 6에 가드시 +3 프레임!!

게다가 히트 확인하고 콤보가 가능한 기본기!!

계속 이것만 내밀고 있다가 맞는걸 확인하고 콤보를 넣는게 가능 합니다..

 

 

장점이라고 생각한건 이정도입니다.

 

 

단점이라면 체력과 스턴치가 낮아서

상대방의 패턴 공격을 맞으면 순식간에 죽을 수 있다는 점인데.

이런 패턴 공격을 맞아 죽는것보다

대부분의 시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수 있다는 점이

현재 스파V의 공격중시 성향으로 봤을땐 훨씬 큰 이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상대방의 공격을 잘모르고 맞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것만 해도 게임을 이길 수 있는 캐릭이라는 생각입니다.

(캐미 고우키 둘다)

 

위는 캐미 장점을 위주로 설명하면서 고우키도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다.

정도의 늬앙스로 썼습니다.

둘 다 다른 부분에서의 장단점이 또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더 쌘거 같다는 말은 아끼겠습니다 ㅎㅎ

 

 

이런 점으로 봤을때 류는 족도차기 주입만줘도 돌아갈 마음이 있는데..

아쉽네요..

 

 

posted by 지누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