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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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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4. 11:04 자유글

7월부터 4개월 가량을 놀고 있다.

회사 생활 8년여동안 쉰 기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놓고 플레이하지 못한 게임이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엇는데..

그나마 몇개 플레이를 했고 앞으로도 좀 더 할 생각이다.

 

쉬면서 플레이한 게임들..

 

 

1. 슈퍼로봇 대전 OG 문드웰러즈

 

 원래 슈로대 팬이었기 때문에, 한글화라 필구. 다른 할 게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려고 비기너 모드로 플레이. 엔딩 보는데 거의 한 달가까이 걸림-_-;; 개인적인 성향상 전투 스킵을 별로 하지 않기 때문에, 맵 하나 클리어에 1시간 이상걸리는 일도 자주 발생했다.. 여튼 결국은 몰빵 성장한 SRX로 무난하게 클리어. 이번에 하면서 느낀점은... 아 .. 내가 왜 최근 슈로대 엔딩을 못봤더라.. 라고 생각했던 이유를 알았다. 소대 시스템 덕분. 강제 출격기가 많으면 소대가 다 깨지고, 분기가 나뉘는 경우도 소대 편성이 엉망이 되며, 같이 붙여주고 싶은 애들이 있을 경우 이런저런 신경 써주다 보면(이동 타입이나 이동 거리.. ALL 반격무기나 ALL P 무기의 유무, 최종 필살기의 타입과 사정거리 등등등), 소대 편성만 몇시간씩 지나가 버림.. 비기너 모드로 엔딩봤는데 50~60시간 정도 한것 같다..

 

 

2. 용과 같이 극

 

 PS2 시절에 용과 같이를 사긴 했었지만, 6장 정도까지 하고 결국 엔딩을 못봤었다. 한글화도 됐고, 여러가지 변경점도 있다고 해서 플레이. 크게 기대 안하고 했는데 어마무시하게 빠져서 재밌게 했다. 34시간정도에 1회차 클리어. 2회차는 하지 않았다. 전투도 재미지고 서브 퀘스트들도 재미지고, 스토리도 재미지고 크게 나무랄게 없었다. 단점이라면 결국은 예전 작품을 리마스터 한거라 그래픽적인 부분이 조금? 특히나 미니 게임류의 완성도가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깜짝 놀랐다. 미니카가 대박 -0- 그외에 오락실 카드 배틀이나 마작, 다트, 당구 등등 한 게임 안에 퀄리티 좋은 게임들이 여러가지 있어서 즐길거리가 참 많았다는 느낌. 11월 중순에 용과 같이 제로가 한글화되어 나온다니 이것도 플레이할 생각.

 

 

3. 언차티드4

 

 기존 언차티드 시리즈 중에 엔딩을 본 게임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나한테는 이 4가 첫 언차라고 볼 수 있다. 퀄리티 높은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길찾기 스트레스가 심했고(특히 자동차 타고가는 곳과, 배타고 가는 곳-_-), 총쏘기 전투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플레이 하기 상당히 어려웠다. 결국 끝까지 하긴 했지만, 앞 시리즈를 다시 해볼 것 같지는 않았다(1,2,3 콜렉션도 이미 구매해둔건 함정.. ㅠㅠ). 잘만든 게임임은 분명하지만 나랑은 안맞는 게임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대략 20시간 초반대에 엔딩을 본 듯.

 

 

4.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2

 

 사람들에게 극혐소리를 듣는 1탄도 재밌게 했던 나였으니 2탄은 더더욱 재밌긴 했다. 특히 파티원 변경과 필살기 연계가 매우 좋아졌고, 전투 템포가 빨라지고 연속 전투가 많아서 난이도도 적당히 올라간점이 플레이에 지루함이 없게 해준다. 개인적인 단점은 2가지인데, 스토리와 오리지널 주인공 캐릭터. 스토리는 쌍둥이 왕 전설에 얽힌 내용을 기반으로 흘러가는데, 그 전설이 뭔가 좀 재미가 없달까... 1탄도 스토리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1탄은 전통의 드래곤 퀘스트가 가지고 있던, 커다란 나쁜놈 하나를 물리치기 위한 여행 같은 느낌이었다면, 2는 뭔가 메인 스토리의 무게감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 오리지널 주인공들의 경우, 남주는 개인적으로 짜증이 났고, 여주는 그냥 평범했다는 느낌. 하지만 전체적으로 1탄보다는 확실히 발전했다는 느낌이라, 다음 작품이 나온다면 또 기쁜 마음으로 플레이할 것 같다.

 

 

5. 다크소울3

 

 처음으로 해본 다크소울 시리즈. 1,2탄은 해보지 않았고, 작년에 블러드본만 해본 상태였다. 블러드본을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 했기 때문에, 블러드본을 기대하며 플레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러드본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가장큰 이유는 필드 잡몹들이 너무 쌔서 진행이 어려웠다는 점이 가장 크다. 보스전들은 거의 다 재밌었다. 가장 많이 트라이한 보스는 무명왕. 12트. 레벨을 꽤 많이 올렸기 때문에 마지막 보스는 첫 트라이에 클리어. 클리어 레벨은 107 이었던것 같다. 블본할때 느꼇던 잘만들어진 세계관과 게임 디자인에 대한 감동은 여전(사실 다크소울이 더 먼저지만..). 1회차 플레이만 했기 때문에 여러 무기나 주술등은 써보지 못했지만, 그런 부분들은 블본에 비해서 좀더 플레이 스타일이 여러가지라고 생각된다. 플레이 타임은 44시간정도인데, 게임외적으로 공략 영상보고, 자료 찾고 하며 보낸 시간까지 합치면 100시간은 훌쩍 넘게 투자한 것 같다. DLC가 나오긴 했지만 더 플레이 할것 같진 않다.

 

 

6. 스타오션5

 

 스타오션 시리즈 최신작. 스타오션 시리즈도 엔딩을 본 작품은 이번작이 처음. 나머지 중에선 1,2탄만 조금해본정도. 보통 최고로 치는건 3탄인데, 3탄은 해보지 못했다. 4탄도 사놓기만 해두고 아예 밀봉을 못뜯었다.. 여튼 발매 당시 여러가지 논란이 있엇던 작품이다. 특히 짧은 플레이 타임에 대한 비판과 편의성이 매우 떨어지며, 뭔가 마무리가 안된듯한 느낌을 주는 부분들이 문제시되었던것 같다. 실제로 퀘스트 진행은 안하고, 스토리만 빨리 플레이하면 10~15시간 사이에 엔딩을 볼수 있을것 같다. 퀘스트 진행률 30% 정도일때, 마지막 던전앞에서 세이브가 15시간이었다. 그 이후에 퀘스트 진행률 70% 정도까지만하고, 최강 무기까진 아니지만 스톰 드래곤 잡고 각 캐릭별 좋은 무기 하나씩은 쥐어줬다. 웰치 퀘스트도 다 클리어 해서 2회차에서 얻어지는 파티 스킬을 제외하곤 다 얻었다. 스토리만 보면 전체 게임 시스템의 절반도 맛보지 않고 클리어 가능하다. 막판에 얻은 무기에 악세강화, 장비 강화까지 했더니 마지막 보스는 몇대 때리지도 않았는데 사망. 이후에 숨겨진 던전이 있긴 하지만.. 플레이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막 욕하면서 하다가, 끝부분까지 가서는 꽤 재밌게 즐겁게 플레이 했다. 1회차 플레이타임은 26시간.

 

 

7. 디 오더 1886

 

 크게 기대하지 않고 시작. 위에 언차티드에서도 말했지만, 총싸움 전투를 매우 싫어한다.. 그래픽 훌륭하고, 스토리도 꽤 재밌었으며, 남들은 욕해도 나한테는 딱 적절했던 플레이 타임. 하지만 플레이 타임이 짧은걸 개발사도 의식했는지, 의도적으로 "여기서는 좀 죽으면서 재시도해" 라고 정해놓은 부분이 좀 느껴진다. 그래서 특정 부분의 난이도만 비정상적인 구간이 조금있다. 특히 샷건병이나, 포병은 한대라도 스치면 2~3타까지 거의 확정으로 맞고 바로 사망. 내가 못하나 싶어서 전투 난이도를 쉬움으로 바꿔도 똑같음. 이럴거면 난이도 조절은 왜 있는지.. 스토리 텔링이 매우 강조되기 때문에, 일직선 진행. 언차티드와 유사한 면이 상당히 있지만, 따라 했다는 느낌만 들고, 딱히 오리지널로 재밌는 시스템은 없었다.. 언차티드에는 보스전투 같은게 특별히는 없기 때문에(결국은 총든 사람들이 최종보스라고 봐도 될테니...), 괴물과 싸워야 하는 디오더의 경우 보스 전투를 어떻게 풀어야 했을까 좀더 고민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액션 게임인데, 보스전이 그냥 버튼 액션인건 상당히 아쉬웠다. 아 그래도 1년 6개월전? 꽤 지난 게임인데 그래픽은 확실히 뛰어났다. 정확한 플레이 타임은 모르겠지만, 대략 8시간정도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아. 말안하고 넘어갈뻔 했다. 총기류 종류가 꽤 다양한데, 무기별로 사용하는 느낌이 다 다르게 구현을 잘했다고 생각함.

 

 

일단은 이정도.

(이외에는 안드로이드용 드래곤퀘스트 1,2 클리어....)

 

 

 

일단 11월 말에는 파이날 판타지 15가 나오기 때문에, 그전까지 다른 게임 몇개를 더 건드려 볼 생각이다. 현재 후보는 월드 오브 파이날 판타지와 이스8, 파이어 엠블렘 if, 브레이블레 세컨드.

 

이중에 하나만 해도 용과같이 제로가 발매되고, 그거 하다 보면 파이날 판타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덧.

스트리트 파이터5 는 꾸준히 아주 조금씩 플레이.

골드 달 때는 500전 250승 정도였는데, 지금은 1000전 500승 근처.

트로피는 100만 FM 모으기 하나 남았는데,  갈길이 아주 멀다...(아직 70만도 못모음...)

간간히 일퀘나 해서 모아야겠다..

 

posted by 지누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