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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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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10. 15:06 예전에 했던 게임/스파4
최근에 깨달은, 격투 게임 초보가 중수로 올라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라고 생각하는 점.

 

 

물론 개인적인 생각인다.

스트리트 파이터4 시리즈를 대략 6년정도? 해오면서..

스스로를 중수라고 생각 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항상 초보라고 생각해 왔으며, 실제 실력도 초보에서 벗어 난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6년 통틀어서 가장 높게 찍어본 pp가 2600 정도..

현재는 스팀이든, ps3든 대략 1500~2000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그러다가, 문득...

콤보 연습도 나름 열심히 했고, 콤보 성공률도 나쁘지 않으며 엄~~청나게 못하는 부분은 없는거 같은데..

자꾸 지는 이유는 뭘까... 하고 꽤 진지한 고민을 해봤다..

 

옛날 플레이 영상 떠놨던것도 몇 개 찾아 보고,

최근 플레이도 보면서... 음.. 아? 하고 깨닫게 된건

 

내가 간과하고 있으면서, 전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히트 확인에 의한 대응'

이 잘 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니 저런 말이 됐는데,

결론을 풀어서 설명하면 이런거다.

 

상대를 다운 시켜놓고,

역가드 위치가 애매한 곳에서 점프!!

공중에서 강공격이나 중공격을 날렸는데..

1) 상대가 가드 했다면, 가드한 상황에 대한 대응(ex-잡기, 살짤 뒤로 빠지면서 기본기, 잡풀 카운터 등등)

2) 상대가 히트 했다면 콤보

이런 진행이되어야 하는데,

나는 항상 공격을 날려놓고, 상대가 이걸 가드하든 맞든 상관없이, 다음 행동을 마음속으로 이미 그리고 있었다.

즉, 맞을거 같으면 ... 콤보로 연결시킬수 있는 기본기를 이미 낼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가드 할거 같으면 잡기를 해야지 또는 하단 짤짤을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다..

 

 

그래서 트레이닝 모드에서 더미를 랜덤 가드로 세워놓고,

앞점프 공격을 하고,

1) 가드하면 잡기 또는 살짝 물러서며 하단 중펀을 뻗고(잡풀 카운터)

2) 맞으면 그냥 콤보

를 하는 연습을 1,2시간 하고 난 뒤에,

 

온라인 매칭에 들어갔더니..

평소엔 그렇게 상대하기 어렵던, pp 2000대 유저들을 제법 잡아내는 거다....

 

지금까지는 내 공격이 번번히 막히고, 히트되더라도, 콤보 연결이 안되거나..

가드후 상대방의 지르기에 당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는데..

공격이 막혀도 쉽게 반격당하지 않고,

공격이 성공하면 콤보후 상황을 이어가니, 갑자기 승률이 올라갔다...

 

 

사실 이게 대전 게임의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생각되는데..

게임을 시작한지 6년만에 깨달은 기본기..... 인듯..

 

가장 기본은 다운 공방에서 사용되겠지만,

이외의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상당하다고 생각된다..

 

 

posted by 지누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