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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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시작한건 1달이 조금 넘었고.
그전부터도 작업이 많아서 주말에 나가서. 일하고...
1달전부터는 테스트다 뭐다.
테스트 하면 튀어나는 버그와. 문제들. 고치느라 정신 없다가.
실섭패치를 앞두고. DB툴 문제로 완전 진짜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
화요일에 출근해서.
어제 밤에 퇴근하면서.
아.............
좀 빡시네 싶었다.
그전에 대학원 다닐땐.
그래도. 하루에 두세시간은 자면서 일했지.
이건 뭐.
60시간 동안 깨어 있으니 죽을 맛.
이 감각 오랜만이랄까.
군대 있을때 5일동안 워드 친 이후로.
가장 오랜 시간을 조금도 자지 않고 깨어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기계적으로 워드 치는 일이 아니라.
정말. 코드 한 줄 실수 하면 게임 사업을 접게도 만들수 있는 DB 툴 작업.
이런 일을 몇 년씩 해온 다른 사람들이 정말 존경스럽게 만들어 주는 이틀간이었달까.
목요일 새벽. 점검이 걸리고.
바로 DB 작업 시작.
아. 몇 분되지 않아서. 'Exception 이 납니다' 라고 DB랩에서 연락이 옴.
....
다른분들은 아실까.
내가 짠 소스 때문에. 소름이 돋고. 손이 떨리는 그 감각을.
에러 로그 확인.
'... 쿼리 에러? ... 그럴리가. 퍼섭과 테스트 서버에서는 아무 이상 없었던 툴인데'
...... .. .......... 아차.
2nd DB 분리......
젠장. 타겟 DB 연결을 잘못한것.
테스트 서버와 실섭간의 차이가 있었던게 가장큰 문제라면 문제.
후다닥 코드 수정.
여기서 중요한건 서두르다 또 다른 실수를 하지 않는것.
(... 여러번 당해봤다)
... 또 다른 툴도 exception.
같은 이유.
후다닥 수정.
내부에서 한번 더 빌드 / 실행테스트.
넘긴다.
수정에 걸린시간 30분.
....
내가 잘못한 것때문에 점검시간이 30분이 연장될수도 있다는 중압감.
툴이 잘 돌기 시작.
휴우..
..... 50분쯤 지났을까.
한 서버의 작업이 완료.
로그 확인.
아.. 다행. 크게 잘못된 로그는 없었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작업이 완료되기 시작.
작업이 가장먼저 끝난 서버의 테스트를 위해 서버 기동.
들어가서 테스트 시작.
이때가 오전 8시반.
그때부터 들려오는 소리
'진욱씨 SP 수치가 이상해'
네?
'어제 테스트 할때는 600정도 남게 들어왔던데. 지금은 실섭이랑 똑같아'
에?
'진욱씨. 스킬이 없어졌어'
.....
어라. 그럴리가.
그럴리가.
그럴리가.
.... 이때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하나의 정보.
'아. ... SP 수치 테이블도 바꼈지
메신저로 DB랩에 질문.
'X대리님. 툴돌리기 전에 SP 테이블 수치 먼저 바꾸고 작업하셨어요? 아니면 툴 돌리고 작업하셨어요?'
'서버마다 다릅니다'
.... 젠장. X됐다.
기획 팀장을 찾아가.
이런 이런 문제가 있다.
DB를 롤백하고. 수정된 툴로 다시 돌려야합니다.
.....
자 생각해보자.
점검시작한지 5시간만에 작업이 완료된 툴.
롤백하고 다시 돌리면 또다시 5시간이 흘러가는거다.
그냥 멍하니 디비툴이 다 돌기를 기다려야 하는게 되는거다.
아. ㅆㅂ
일단. 툴에서 잘돈 부분은 제외하고.
문제가된 부분만 실행되도록 수정.
테스트 계획 수립 / 조종실 공유 . DB랩 공유.
작업시작.
아. 생각보다 진행이 빠르다.
5시간이 걸리던 DB툴은 필요없는 작업을 제외하니 2시간대로 줄어들었다.
일단 빨리 되는 서버만. 시작.
20만에 종료.
테스트 시작.
문제 없음을 아는데 30여분이 소요.
아. 점검은 연장 되기 시작.
점점. 내 속은 타들어가고.
가슴은 두근두근.
땀은 삐질삐질.
손은 덜덜덜.
이틀동안 잠을 못잔거 따위 머리에서 날아간지 오래.
다른 서버들 적용 시작.
그동안 먼저뜬 서버에서 테스트 진행.
...... 한참이 지난.
5시가 조금 지난 시간부터 한서버씩 오픈.
이게 끝일리가..
또 버그가 올라오겠지.
노심초사 하며 제발 큰 문제가 없기만을 빔.
하나둘 문제가 올라오기 시작.
아직 치명적인 버그는 발견이 안됨.
.....
3일동안 전체가 무리한터라.
교대로 버그 보기로 하고. 일부 퇴근.
나도 퇴근하라는 지시가 내려옴.
근데 괜히 집에 못가겠는 이상요상한 정신상태에 돌입.
헛소리하며 놀기 시작.
그러다 과장님이. '언능 드가세요' 래서 집에 복귀.
3일동안 집을 비웠더니.
집안과 집 밖의 온도차이가 없는 상태.
설상가상.
집에 없는 동안 엄청난 한파로 인해.
수도가 얼어 붙음.
하하하하. 물이 안나오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
오늘 회사 나왔더니.
이런저런 버그가 나오는데.
크게 심각한 버그가 없길래 조금 안심.
근데 또.
또.
또.
또.
항상 일이 터지는 그시간쯤에
또 문제 발생.
그래서 지금도 이러고 남아 있다.
후.... 힘들다. 좀.
그전부터도 작업이 많아서 주말에 나가서. 일하고...
1달전부터는 테스트다 뭐다.
테스트 하면 튀어나는 버그와. 문제들. 고치느라 정신 없다가.
실섭패치를 앞두고. DB툴 문제로 완전 진짜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
화요일에 출근해서.
어제 밤에 퇴근하면서.
아.............
좀 빡시네 싶었다.
그전에 대학원 다닐땐.
그래도. 하루에 두세시간은 자면서 일했지.
이건 뭐.
60시간 동안 깨어 있으니 죽을 맛.
이 감각 오랜만이랄까.
군대 있을때 5일동안 워드 친 이후로.
가장 오랜 시간을 조금도 자지 않고 깨어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기계적으로 워드 치는 일이 아니라.
정말. 코드 한 줄 실수 하면 게임 사업을 접게도 만들수 있는 DB 툴 작업.
이런 일을 몇 년씩 해온 다른 사람들이 정말 존경스럽게 만들어 주는 이틀간이었달까.
목요일 새벽. 점검이 걸리고.
바로 DB 작업 시작.
아. 몇 분되지 않아서. 'Exception 이 납니다' 라고 DB랩에서 연락이 옴.
....
다른분들은 아실까.
내가 짠 소스 때문에. 소름이 돋고. 손이 떨리는 그 감각을.
에러 로그 확인.
'... 쿼리 에러? ... 그럴리가. 퍼섭과 테스트 서버에서는 아무 이상 없었던 툴인데'
...... .. .......... 아차.
2nd DB 분리......
젠장. 타겟 DB 연결을 잘못한것.
테스트 서버와 실섭간의 차이가 있었던게 가장큰 문제라면 문제.
후다닥 코드 수정.
여기서 중요한건 서두르다 또 다른 실수를 하지 않는것.
(... 여러번 당해봤다)
... 또 다른 툴도 exception.
같은 이유.
후다닥 수정.
내부에서 한번 더 빌드 / 실행테스트.
넘긴다.
수정에 걸린시간 30분.
....
내가 잘못한 것때문에 점검시간이 30분이 연장될수도 있다는 중압감.
툴이 잘 돌기 시작.
휴우..
..... 50분쯤 지났을까.
한 서버의 작업이 완료.
로그 확인.
아.. 다행. 크게 잘못된 로그는 없었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작업이 완료되기 시작.
작업이 가장먼저 끝난 서버의 테스트를 위해 서버 기동.
들어가서 테스트 시작.
이때가 오전 8시반.
그때부터 들려오는 소리
'진욱씨 SP 수치가 이상해'
네?
'어제 테스트 할때는 600정도 남게 들어왔던데. 지금은 실섭이랑 똑같아'
에?
'진욱씨. 스킬이 없어졌어'
.....
어라. 그럴리가.
그럴리가.
그럴리가.
.... 이때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하나의 정보.
'아. ... SP 수치 테이블도 바꼈지
메신저로 DB랩에 질문.
'X대리님. 툴돌리기 전에 SP 테이블 수치 먼저 바꾸고 작업하셨어요? 아니면 툴 돌리고 작업하셨어요?'
'서버마다 다릅니다'
.... 젠장. X됐다.
기획 팀장을 찾아가.
이런 이런 문제가 있다.
DB를 롤백하고. 수정된 툴로 다시 돌려야합니다.
.....
자 생각해보자.
점검시작한지 5시간만에 작업이 완료된 툴.
롤백하고 다시 돌리면 또다시 5시간이 흘러가는거다.
그냥 멍하니 디비툴이 다 돌기를 기다려야 하는게 되는거다.
아. ㅆㅂ
일단. 툴에서 잘돈 부분은 제외하고.
문제가된 부분만 실행되도록 수정.
테스트 계획 수립 / 조종실 공유 . DB랩 공유.
작업시작.
아. 생각보다 진행이 빠르다.
5시간이 걸리던 DB툴은 필요없는 작업을 제외하니 2시간대로 줄어들었다.
일단 빨리 되는 서버만. 시작.
20만에 종료.
테스트 시작.
문제 없음을 아는데 30여분이 소요.
아. 점검은 연장 되기 시작.
점점. 내 속은 타들어가고.
가슴은 두근두근.
땀은 삐질삐질.
손은 덜덜덜.
이틀동안 잠을 못잔거 따위 머리에서 날아간지 오래.
다른 서버들 적용 시작.
그동안 먼저뜬 서버에서 테스트 진행.
...... 한참이 지난.
5시가 조금 지난 시간부터 한서버씩 오픈.
이게 끝일리가..
또 버그가 올라오겠지.
노심초사 하며 제발 큰 문제가 없기만을 빔.
하나둘 문제가 올라오기 시작.
아직 치명적인 버그는 발견이 안됨.
.....
3일동안 전체가 무리한터라.
교대로 버그 보기로 하고. 일부 퇴근.
나도 퇴근하라는 지시가 내려옴.
근데 괜히 집에 못가겠는 이상요상한 정신상태에 돌입.
헛소리하며 놀기 시작.
그러다 과장님이. '언능 드가세요' 래서 집에 복귀.
3일동안 집을 비웠더니.
집안과 집 밖의 온도차이가 없는 상태.
설상가상.
집에 없는 동안 엄청난 한파로 인해.
수도가 얼어 붙음.
하하하하. 물이 안나오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
오늘 회사 나왔더니.
이런저런 버그가 나오는데.
크게 심각한 버그가 없길래 조금 안심.
근데 또.
또.
또.
또.
항상 일이 터지는 그시간쯤에
또 문제 발생.
그래서 지금도 이러고 남아 있다.
후.... 힘들다.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