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아주 뜬금없이. 스파에서
아.. 이런 경우엔 어떻게 되지? 이런게 성립하나? 연결이 되나? 하는 내용이 떠오를 때가 있다.
가장 최근에 떠올랐던 내용은 이런거다.
지상 하단 약공격 -> 울콤 주입을 넣는 방법에 대한 것인데.
루리웹 게시판에 올라온 푸른님의 영상을 보면,
그냥 하단 약공격후에 울콤을 아주 빨리 입력하는 방법으로 설명을 하셨다.
그걸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이
연타캔슬 우선 순위 법칙과, 스파에서 인정되는 선입력, 그리고 단축 커맨드 법칙을 적용하면.
상대 기상시 류 기준으로.
하단 약발 -> 울콤이 주입으로 들어가는데,
하단 약발에 선입력 23을 넣고, 그뒤에 236 손*3을 누르는 것으로
1) 상대가 가드나 히트시 손*3의 우선순위에 의해 강펀치가 발동
2) 상대가 백대시나 세이빙으로 받으면 울콤이 발동
하는 기본적인 울콤 주입이 성립된다.
하지만 이걸
23 약발 -> 2363 손*3을 아주 빠르게 입력하면
하단 약발 -> 하단 약펀치 연타캔슬 우선 법칙에 의해서
상대가 히트 or 가드하면 약발 -> 약손이 이어지고,
상대가 백대시나 세이빙으로 받으면 울콤이 발동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팍 들었다.
앞에 말한 기본적인 울콤주입의 경우, 첫 약발이 히트하더라도 강펀치가 무조건 발동하는 것이 비해서
(콤보 연결이 안됨)
뒤에 말한 방법은 울콤주입을 하면서도, 히트할경우 콤보로 이을수 있으면서도,
상대가 가드할 경우는 반드시 반격당하지 않는(가드 경직에 의해) 공격이 성립하지 않을까?
라며 들뜬 마음에 집에와서 테스트를 해보려고 하니
... 내 손이 고자라 23 약발 2363 손*3개를 연타 캔슬이 성립하는 시간내에 입력을 할 수가 없는거다.....
생각하는 과정까지는 정말 즐거웠는데,
테스트가 안되니 급 좌절.... ...
하아....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