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지누구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Notice

어제는 아주 늦게 엑박을 켰다.
새벽 1시쯤?

플매 몇판하고 잘려 그랬다.

첨엔 잘 못하는 사람방에 들어가서.
몇판 싱겁게 이기고.

아이디가 기억 안나는데.
첨엔 류
다음에 춘리
다음에 블랑카

여기까진 괜찮았다.

아니 오히려. 단타 위주로 심리전만 펼치는.
아주 좋은 연습상대였다.

문제는.
.... 칙칙이.

무려 15연패 끝에 겨우 한판 이겼다.

기윤이한테 사가트로 당했던 19연패까진 아니었지만
15연패 당하면서.
할말을 잃게 만든건.

똑.같.은. 패턴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15연패를 당했단거다.

1) 점프는 내가 장풍 쓸 때만
2) 내가 근처로 가면 하단 약손 약손 약손 강발
3) 거리가 좀 있으면 대쉬 스트레이트
4) 내가 방어를 굳히면 대쉬해서 잡기
5) 내가 점프하면 하단 강손

이게 끝.

저 패턴에 15연패를 했단거다
어찌 보면 내가 바보 같은걸 수도 있고. 저쪽이 잘한거일수도 있지만.

당하면서 계속 연구를 해봐도.
파해법이 안보이는거다 ㅡ,.ㅡ+

장풍 중심으로 견제 할려하면 EX로 뚫고 들어오고.
움찔하면 잡히고.
점프하면 강손 맞고.
근처에선 하단 약손 + 하단 강발에 밀리고.

그나마 노려볼만한 패턴이 약손에 이은 하단 강발이라.
거기에 세이빙 어택을 노리는 수 왜엔.
이렇다할 해법이 안보이더라

15연패 하고 한 번 이겼는데
그것도 특별히 패턴을 파해한게 아니고
그냥 어쩌다 이긴?- _-

즉, 다시 만나면 이길 자신이 없다.


내가 어떤 캐릭으로 해도.
자꾸 들이대고
다가가려는 성향이 강해서.
저렇게 내 움직임 하나하나 대응해서.
거기에 딱 이기는 수만 내놓는 상대에게 너무 약한거 같다
(기윤이가 딱 그런 스타일이랄까)

그렇다고 내가 상대방 눈치 보기 시작하면
들이대는거 보다 약해져서 ㅡ,.ㅡ+

거참.
들이댈려면 풍꼬님이나 잠입님처럼 확실하게 엄청 공격적으로 하거나
방어적으로 할려면. 아예 니가와 패턴을 익히거나.
해야 할듯 싶지만.


니가와는 성격에 안맞고.
엄청 공격적인건 능력 밖이고 ㅋㅋ


회사에서도 영득씨랑 하면.
기본기 잘내고.
딜캐를 잘하는 스타일이라.
상대하기 점점 버거워 진다
(내 패턴이 다 들통 난게지...)


대전 액션 게임은 이기기 위해서 하는게 맞지만.
정직하게 자기를 다 드러내고
서로 공격을 하는게 참 재밌는데

요즘 점점 운영형의 적을 만나면서.
재미가 떨어지는거 같다.

지더라도. 우와. 재밌었어!!
란 느낌이 드는 경우는 잘 없는 듯.. 싶다.
(지만이랑 하면 이런 느낌 드는데..)

난 이기는 게임보다 재밌는 게임이 하고 싶다.
ㅋㅋ


posted by 지누구루